입생로랑 향수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어떤 누군가에게 나는 향은 잠시 잊고 살아도 다시 그 향을 어디선가 맡았을 땐, 그 사람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향과 그 사람을 갈구하게 됩니다. 빠져들게 되죠.
입생로랑 종류별 평가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향이라는 것에 대한 평가는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것에 가까움을 알려드립니다.
입생로랑 향수는 젊음과 세련된 컨셉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라인별로 다르지만, 100ml기준 평균적으로 20만원대 초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리브르
- 라벤더 자스민 바닐라 머스크, 독한듯한 분내.. 부자집딸래미 살냄새는 이런냄새일까?
- 이 별장같은 집에 들어서자말자 포근하면서 깨끗한 향이 고급지다.
몽파리
- 잔잔한 향에 취해서 홀리다가 순간 새콤해서 재채기를 해버렸다.
- 이 딸기인지 라즈베린지 모를 달달한 향은 여우에게 어울릴 것 같다.
와이
- 사찰에서 날 듯한 향의 매캐한 향과 씁쓸한 풀향이 나의 산책길을 안내해주고있다.
- 스팀 드라이기로 다린 흰셔츠사이에서 나의 가슴근육이 보인다.
블랙 오피움
- 달콤할것같지만 도수가 높아보이는 칵테일이다.
- 커피에 캐러멜을 섞은듯한 관능적인 눈빛이다.
입생로랑 향수 ‘르 베스띠에르’ 라인은 제가 시향메모(기록)가 많이 없어서 추후에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마무리
입생로랑 향수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시향을 할 때 사람마다 느끼는 향의 느낌과, 사람마다 향을 설명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최대한 객관적이게 써보려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명품 향수들을 리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