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일본에 있는 가장 유명한 2개의 공원(도쿄의 디즈니랜드, 오사카의 유니버셜스튜디오) 중 하나입니다. 아주 중요한 꿀팁과 조언 그리고 루트 등등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기에 하나부터 열가지 모두 다 흡수해가시길 바랍니다.

염일방일

쉽게 풀면, 다 가질 순 없다는 뜻입니다.

왜 시작부터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유니버셜 스튜디오 안은 굉장히 넓고 수많은 컨텐츠들이 넘쳐나 할 것도 많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그래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가 힘듭니다. 즉 모두 다 즐길 순 없습니다. 절대로. 그럴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눈치게임에 성공하여 유니버셜 평균 방문자 수의 절반을 가지고 시작한다 하더라도 절대로 다 못 즐깁니다. 왜냐면 너무 넓고 많은데 비해서 즐길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첫 방문을 했을때 가장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뽕뽑기)’을 기가 막히게 소개해 보려 합니다. 하지만 컨텐츠는 종류가 많은데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 선호하는 컨텐츠가 다르기에 이 글이 정답이라곤 할 수 없습니다.

준비 및 주의사항

준비할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숙소

• 앞서 말씀드렸다싶이 온김에 최대한 즐기려면 숙소가 바로 근처에 있어야합니다. 그래야 유니버셜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두 즐길수 있습니다. 유니버셜 옆에는 호텔이 많습니다.
• 유니버셜에서 놀고 자는 목적보다는 일어나서 나가는 목적으로 숙소일정을 설정하시는것이 현명합니다. 즉 유니버셜 즐기는 날 하루전에 유니버셜 앞 숙소에서 잠을 자야 된다는 뜻입니다. 가능하다면 다 놀고 다시 유니버셜 앞 숙소에서 잘 수 있다면 베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예컨데 유니버셜옆에 숙소를 잡아놓으시고, 다른 지역(ex도톤보리)에서 놀거 다 노신 다음 딱 저녁쯤에 캐리어 끌고 유니버셜 근처 호텔에 체크인하여 잠을 주무시는 겁니다. 그래야 다음날 바로 오픈런(?)을 할 수 있습니다.
• 만약에 유니버셜 즐기는 전날 근처에서 못자면, 다른 지역에서 새벽5시에 기상을 해야하는 불상사로 좋은날에 피곤으로 시작합니다. 블로거가 처음 유니버셜에 방문했을때 이에 해당됐으며, 새벽기상이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 만약에 유니버셜 즐기고 난후 근처에서 못자면, 모든에너지가 방전된상태로 캐리어를 끌고 다시 다른지역 숙소로 향해야 합니다.
• 요컨대 유니버셜은 오픈과 마감때 가장 사람이 없어서, 즐기는날 앞뒷날 전부 근처에서 숙박하셔야 가장 베스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식사

• 유니버셜에 입장하실 땐 음식과 음료가 꼼꼼한 소지품 검사로 모두 압수됩니다. 물 500ml(?) 정도만 들고 갈 수 있고 음료도 소지한 상태로는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입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입구컷을 당하며 수많은 음식과 음료들이 쓰레기통으로 쌓여들어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만약 전날에 유니버셜에서 숙박을 하셨다면 아침식사를 곱배기로 드시고 나오셔야 합니다. 그래도 배는 금방 꺼지고, 유니버셜 안의 식당음식들은 가격이 굉장히 비싸며 사람도 많고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많이 뺏긴다는 건 그만큼 못 논다는 뜻이 됩니다.
• 꿀팁을 하나 드리면, 유니버셜 즐기는 전날 도시락(오픈전 아침에먹을식사)을 다른 지역에서 사서 호텔로 들어오셔야 합니다. 이유는 유니버셜에서 놀고 나온 사람들이 저녁에 근처에 있는 편의점 안에 모든 음식을 다 털어가기 때문입니다. 즉 유니버셜숙소 근처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살 수 있을거란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설마 해서 이 점을 간과하게 생각하셨다가는 돈과 시간을 동시에 많이 날리실 겁니다.
• 모든 마감하고 나오실 땐 나오시는 쪽에 식당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녁식사는 그때 해결하시면 제일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다 나와서 편의점 가시면 음식이 이미 모두 작살나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신발

• 이쁘게 사진 찍고 놀고 싶은 마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발만큼은 꼭 러닝화로 선택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난 발아파도 다 참을 수 있어라고 생각하시면 극한의 고통을 맛볼 수 있습니다. 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발바닥에 불이 나고 있으니 말입니다.
• 당연히 옷도 편한 옷이 가장 좋으며, 아니더라도 신발만큼은 꼭 가장 편해야 합니다. 블로거도 러닝화를 신고갔지만 발바닥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때 든 생각은 딱 하나였습니다. ‘만약에 러닝화를 안신고 왔다면?..’

 

익스프레스 패스(빠른입장)

• 필수 중 필수라 할수있겠습니다.
• 4와7중에 당연히 7일 추천하리라 생각하시겠지만, 4를 추천합니다.
• 7번 빠른입장이 좋은거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놀이기구 한두개 정도는 줄을 서줘야 놀이공원 놀러 온 기분이 난다 생각합니다. 만약 가족여행이거나 애기가 있다면 7을 추천합니다. 사실 돈이 많으시면 그냥 7이 최고긴 합니다.
• 익스프레스 패스권 7짜리가 있어도 다 즐길수가 없는데, 없다면.. 이왕 온 일본 여행 더더욱 아쉬움이 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익스프레스 패스권 최소 4짜리는 꼭 구매하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 그리고 패스권도 패스권마다 자세히 보시면 패스(빠른입장)할 수 있는 놀이기구 종류가 각각 다르니, 내가 어떤 놀이기구를 가장 타고 싶고 어떤 놀이기구가 줄이 길고 복잡한지를 아신다면 더욱 현명하게 구입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동루트 및 계획

우선 지도를 먼저 보시겠습니다.

어트렉션(놀이기구)

가장인기있고 블로거가 추천하는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타봐야하는 놀이기구 3가지 (거르고 거르고 거름)

1. 플라잉 다이노소어 – 가장 스릴넘치며 정말 익룡이 된 느낌을 받습니다. ‘익룡에게 납치를 당해 하늘을 날면 이런기분일것이다’라는 컨셉이라 합니다.
2.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 3D안경없이 3D로 즐길수있으며, 해리포터와 친구들과함께 모험을 떠나는 놀이기구. 약간의 어지러움이 동반될수있는 놀이기굽니다.
3. 백드롭 – 거꾸러 가는 롤러코스터 인데 좌석 양옆에 노래가 나오며 주변소리는 하나도 안들리고 즐거운 음악과 롤러코스터를 즐길수있습니다. 신기한게 무섭다는생각이 하나도 안듭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갔으면, 이 3가지 놀이기구는 꼭 타봐야한다는 생각이 확고합니다. 그래서 이동루트를 한번 짜보았습니다.
우리는 영리하게 익스프레스 패스권이 있으니 줄을 서야되는것부터 빠르게 진행하고 놀이기구를 즐길것입니다.

1. 해리포터 존 (빨간선)

• 우선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지기 전에 이 버터크림맥주를 마셔줍니다.
•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사진을 찍어줍니다.
• 각종 마법상점에 들어가서 지팡이들과 옷을 구경합니다.
• 이제 포비든저니 놀이기구를 탑니다!

 

2. 백드롭 (주황선)

• 여기선 빠르게 놀이기구만 탑승합니다.
• 앞으로가는롤러코스터와 뒤로가는롤러코스터(백드롭)은 줄이 다르기때문에 백드롭줄에 마춰서 가셔야 합니다.
• 스릴있는 롤러코스터를 음악과함께 재밌게 탈수도있다는걸 처음 깨닫게 됩니다. 하나도 안무서운게 정말 신기합니다.

 

3. 쥬라기공원 (노랑선)

• 슬슬 출출 하시죠? 만화에서 볼법한 이 거대한 칠면조다리 꼭 먹어봅니다.
• 기념품샵에서 구경도하고 운이좋아 공연시간이라면 실사공연도 봐줍니다. 너무 진짜 같아서 조금 놀랄수도 있습니다.
• 이제 플라잉다이노소어를 탑승해줍니다.

 

닌텐도월드

가장 많이가는 닌텐도월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볼것이며 이번 포스팅에선 제외했습니다.

• 닌텐도월드는 유니버셜 입장권 외 유니버셜 내에서 다시 입장권을 구해야하며, 입장하는 시간이 또 따로 정해져있기때문에 처음가시는분들은 잘못하다가 루트가 꼬이고 불필요한 동선이 생기면서 시간낭비를 엄청 하게 됩니다. 맨처음 말씀드린대로, 다 가질순 없기 때문입니다.
• 닌텐도월드를 보러 유니버셜재팬에 오시는분도 있을 정도로 굉장히 재미있는 컨텐츠들이 많습니다. 다음 일본여행 포스팅에서 꼭 자세히 다뤄드림을 약속합니다.

오사카 닌텐도 월드 요약 꿀팁 정리 (링크)

 

그 외

1. 애기가 있다면 미니언파크에 가시면 됩니다. 애기가 아마 거기서 안나오려고 할것입니다.
2. 물에젖는 놀이기구는 당연하지만 되도록이면 마감쯤에 탑승하시길 추천합니다.
3. 뉴욕시티 샌프란시스코 워터월드 할리우드 등등 즐길거리가 굉장히 많기때문에 위에 설명드린 루트 이후의 계획을 지도를보며 한번 짜보세요.
4. 기념품샵은 마감후 마지막 나가실때 얼마든지 구경할시간이 있습니다. 낮에 구매해서 들고다닐 불편함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5. 매해 매분기 매계절마다 하는 이벤트가 다릅니다. 본인이 가는 날에 어떤이벤트를 하는지 공식홈페이지에서 참고해 가시면 더 잘 즐길수있습니다.
6. 흡연할수있는곳은 유니버셜내 3곳 정도가 존재합니다. 가끔 흡연구역 위치가 바뀌며, 유니버셜이 굉장히 크다보니 잘 보시고 루트에 마춰 주시면 됩니다.
7. 해외결제가능한 카드랑 현금을 들고 가셔야합니다. 그래야 안에서 음식과 음료를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오사카 월별 계절별 옷차림 날씨 총 정리 (링크)

 

마무리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뿐 아니라, 어떤 여행이든 아무리 준비하고 계획해도 막상가면 결국엔 완벽하지 못합니다. 변수가 많기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여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최대한 핵심위주로 제가 우선 정리해놨으니 참고하셔서 적어도 플랜A에서 메인이되는 뼈대 계획만큼은 완벽하자는 마음에서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저의 이 포스팅을 읽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컨텐츠를 거침없이 즐기고 오신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어서 떠나볼까요!